AMX-014T Döven Hound 날아라 간다무

1차 네오지온 항쟁이 종결된 후, 엑시즈를 접수한 연방군은 일부 네오지온 MS 및 예비 파츠를 노획하였다. 이때, 연방군 산하 모 연구소는 네오지온에서 소수 양산한 MS AMS-014 도벤 울프가 본래 연방군의 실험기인 ORX-013 건담 MK-V와 MRX-010 사이코 건담 MK-II의 기술이 투입된 실질적 후계기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자신들의 지분을 주장했고, 연방군 수뇌부와의 교섭 끝에 도벤 울프의 예비기와 일부 파츠를 얻는데 성공한다. 해당 연구소는 그 외에도 네오지온의 각종 실험기 및 뉴타입 전용기들의 데이터, 부품을 획득하고 네오지온의 기술자들을 포섭했다는 후문이 돌았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획득한 도벤 울프를 연구소에서 개조, 개수하여 새롭게 롤아웃한 MS가 AMX-014T 도벤 하운드(Döven Hound)이다. 지온의 늑대(wolf)가 연방군에 길들어져 사냥개(hound)가 되었다는 의미의 작명으로 형식번호의 T도 길들여짐(Tamed)을 뜻한다고 한다.


파일럿은 당 연구소 소속 테스트 파일럿인 댄버 바르그 소령으로 기체를 수령할 당시 계급은 대위였으며 2차 네오지온 항쟁 이후 소령으로 진급했다.







후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이하 AE)에서 같은 소체인 도벤 울프를 개수하여 새로운 MS인 ARX-014 실버 불릿을 제작하였지만 도벤 하운드의 개발경로는 이와 관계없었다. 하지만 이후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았고 원래 도벤 울프의 헤드를 그대로 사용했던 도벤 하운드는 실버 불릿의 제간 타입 헤드를 장착하게 된다.






(프로토타입 도벤 하운드. 외양은 색상을 제외하면 기존의 도벤 울프와 동일하다.)

도벤 하운드의 설계 사상은 원형인 도벤 울프를 그대로 계승한 고출력, 고화력의 만능형 4세대 MS로, 기존 도벤 울프의 다양하고 강력한 무장들을 전부 계승하였다.


12.5MW라는 일반적 MS의 수 배에 달하는 출력을 자랑하는 주력 무장 빔라이플은 여전히 건재하며,





동시대는 물론 2차 네오지온 항쟁 및 라플라스 사변 당시의 MS들의 주력 무장과 비교해도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2문의 흉부 메가입자포는 확산 사격을 통해 신형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기동성을 보완하는게 가능하며,



외양과 달리 동시기 일반적 양산 MS의 빔라이플에 필적하는 출력을 가지는 완부 빔포는 댄버 소령이 애용한 무장이다.


견제 사격 및 미사일 요격, 대인 병기로 사용되는 통상적인 헤드 발칸을 보유하고,



고출력의 빔캐논 2 문과


12연장 미사일 포드와 대형 대함 미사일이 탑재된 백팩 또한 기존의 도벤 울프와 동일하다. 두 종류의 미사일 모두 통상적 공격 외 다양한 용도의 탄두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빔사벨도 그대로 2정을 장비하며, 메가입자의 색만 연방군 표준 입자색인 분홍색으로 변경되었다.


인컴은 발전된 기술이 적용되어 무선식으로 변경되었으나 여러가지 문제 인해로 수납기능은 폐지되었다.




도벤 울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던 유/무선식 팔 사출 및 유선식 전기 쇼크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도벤 울프 최강의 무장이었던 메가 런쳐는 여전히 단일 MS의 화력으로는 최상급이다.


도벤 하운드가 도벤 울프와 구별되는 최대 특징은 리어 스커트에 추가로 장착된 2개의 팔들로, 예비 부품으로 남는 팔들을 개수하여 장착한 것이다.




이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도벤 울프-도벤 하운드가 여전히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나 기동성에서 약점을 보이게 되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주 기능은 뒤를 잡혔을때 완부 빔포를 통해 반격하는 것이다. 본래 MS의 팔이었던만큼 상당히 넓은 발사각을 보유해서 사실상 도벤 하운드의 사각을 없애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본래의 팔과 마찬가지로 사출하여 올레인지 공격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구조를 간략화하며 유선 사출 구조 및 내부 서브암은 삭제되었다. 그 외에도 본래의 팔이 사출했다가 파괴당했을 경우 대체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이렇게 4개의 팔과 2개의 인컴, 총 6개의 비트무기를 3차원으로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올레인지 공격을 펼치는 도벤 하운드의 모습에 사실 도벤 하운드의 인컴은 인컴이 아닌 판넬이며, 도벤 하운드에는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고 댄버 소령은 뉴타입이라는 주장이 재기되었으나 연방군은 이를 부정하고 댄버 소령도 루머라고 일축했다.


도벤 하운드는 본래 전투 부대가 아닌 연구소 소속의 실험기인만큼 직접적인 전투에 나설 일은 많지 않았으나 잔당 청소 및 폭동 진압 등에 투입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부대 성격 상 GM2, 하이잭 등 노후기 및 포획기 등과 함께 전장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동료기들이 적기를 유인하면 도벤 하운드가 다수의 화기로 일제히 화망을 형성, 적을 격파하는 전술을 펼쳤다고 한다.







AE와의 피드백 과정에서 실버 불릿의 숏바렐 런쳐 실드를 도벤 하운드가 테스트하게 되었다. 본래 강력한 화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테스트 후 댄버 소령은 '과잉 화력이다'라고 부정적 견해를 표출, 결국 숏바렐 런쳐의 탑재는 무산되었다.



UC 96년 라플라스 사변 당시 도벤 하운드가 네오지온 잔당의 기라도가를 매니퓰레이터로 헤드를 파괴하여 격파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이에 이는 MSZ-006 Z 건담이 PMX-003 The O을 격파할때 사용한 웨이브 라이더 돌격과 유사하게 도벤 하운드에 탑재된 바이오센서 또는 그에 준하는 사이코뮤 시스템이 댄버 소령의 뉴타입 능력과 공명하여 완부 빔포의 리미터를 해제, 방출된 메가 입자가 빔필드를 형성하여 도벤 하운드의 매니퓰레이터를 감쌌고 고온과 악력으로 기라도가의 장갑을 파괴하였다는, 즉 도벤 하운드에는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고 댄버 소령이 뉴타입이라는 주장이 다시금 재기되었으나 댄버 소령은 완부 빔포의 영거리 사격이었을 뿐이었다며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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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지난번에 낚시를 시도했던 그 도벤 울프죠. 


나름대로 절제된 설정을 짰던 실버 불릿 리페어드와는 달리, 이 도벤 하운드는 제가 봐도 오글거리는 메리 수의 절정. 화력 킹왕짱에, 비트병기도 빵빵하고, 사이코뮤 시스템도 탑재되있는 듯 하고, 파일럿도 뉴타입이고, 하이퍼화 비스무레한거도 가능하며, 샤이닝 핑거까지 씁니다. 심지어 뉴타입을 죄다 못 죽여서 안달이난 연방군이 실드까지 처주는 상황.


이런 오버스러운 설정이 붙은 것은 애초에 이놈을 제작하게 된 동기가 바로 온갖 오버스러운 능력 및 설정이 판치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였기 때문입니다. 건빌파를 보면서 '만약 건프라 배틀이라는게 실존한다면 나는 어떤 건프라를 만들어 참전할까?'라는 생각에서 탄생한 결과물이 이 녀석이죠. 즉 태생부터 메리 수였던 녀석...


아무튼 건빌파 완결 전부터 구상하던 녀석이니 꽤 오래되었지요. 사실 이 놈을 위해 에어브러시를 구입하고, 그 동안 올렸던 완전도색작들도 이를 위한 연습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버 불릿 리페어드야 아예 이 놈을 부품 조달용이었고요. 만드는 것도 일주일 넘게 천천히 만들었지만, 초기의 정성과 달리 시간이 갈 수록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결국 마무리는 대충대충 건성건성했습니다; 나만의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보자는 계획과는 달리 도색 미스도 많고, 만들고 사진찍으면서 까진 부분도 많고, 데칼도 여러 개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등...그래도 많이 애착이 가는 녀석입니다.


파일럿 이름인 댄버 바르그에서 댄버는 '늑대와 춤을'의 주인공 댄버 중위에서, 바르그는 호빗/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괴물 늑대 와르그에서 따왔습니다. 솔직히 그냥 대추대충 설정한 인물...


원래 구상했던 이름은 테임드 울프 또는 도벤 울프T(테임드)였지만 동생이 '병기에 '길들여진'이 붙는것은 이상하다'라고 말해서 결국 Tamed는 형식번호에만 남게 되고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만...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사실 애초에 Döven이 무슨 의미인지 모릅니다...; 독일어 사전에 넣어봐도 안 나오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사용 색상표입니다. 산뜻한 느낌을 컨셉으로 칠했는데 결과물은 산뜻함을 넘어 화사하네요^^; 파란색을 좀 더 짙은색으로 칠하는게 나앗을 듯 합니다.



헤드 및 리어 스커트 외의 변경점은 지온스러운 가슴의 양각 문양을 사포로 갈아 없앤것입니다. 거기에 연방군 문양 데칼을 붙였는데 잘 어울리네요.


"나의 손이 붉게 빛나며 외치고 있다!"

"승리를 붙잡으라고 울부짖고 있다!"


"필! 살! 도오오오오베에에에엔-"



"핑거---------!"


아무래도 '빌드 너클'이나 '입자 발경'같은 유사 샤이닝 핑거류 기술들이 판치는 건빌파가 모티브가 된 작품인지라 이 녀석도 샤이닝 핑거 비스무레한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데스티니가 손바닥 빔포가 추하다고 욕 좀 먹었지만 원조는 이 놈이죠. 그래서 부품구매로 여분 손을 사다가 결국 이런 짓을...







나름 개성이라면 원거리 핑거 공격이 가능하다는 걸까요...사실 턴엑스도 가능하지만^^;


원본인 도벤 울프와 함께. 도벤 울프는 가조립+부분도색이다보니 퀄리티 차이가 좀 나네요. 나중에 날 잡아서 무광 마감제라도 뿌려줘야겠습니다.


부품 조달용으로 구입했지만 욕심이 생겨서 완성한 실버 불릿 리페어드와 함께. 실버 불릿이 뜯긴 부품은 머리와 양팔입니다. 원래는 숏바렐 런쳐 실드도 도벤 하운드에게 주려 했지만, 다른 구상이 떠오르는 바람에... 그래서 도벤 울프 소체를 하나 더 만들게 생겼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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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영원제타 2014/07/01 21:12 # 답글

    우오오오, 실력이 갈수록 느십니다.
  • 청빛 2014/07/02 13:13 #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하다보니 결과물도 그럭저럭 나오는 것 같습니다:)
  • 白夜2ndT 2014/10/26 18:16 # 삭제 답글

    오오오 이거다, 이런걸 찾고 있었습니다!! 제간헤드이긴 하지만 출신이 출신이라 그런지 연방군 기체 분위기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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