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태사자 돔

SD 삼국전의 9월 신작 태사자 돔입니다. 두 달만의 삼국전 킷이군요. 8월작인 맹획 셋트는 8월 중순에 나와 바로 만들었는데 태사자는 9월 말에 나와 한국에는 10월 초에야 입고되었고, 거기다가 바쁘기도 해서 이제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삼국전 킷 만들어보니...역시 부분도색 힘드네요ㅠㅠ

분명 삼국지에서 별로 한 건 없는데 이상하게 고평가에 인기가 많은 태사자. 한때 코에이 게임에서 감녕과 함께 유이무이한 오나라 무력 90대로 저도 애용했었죠.(손책, 손견도 90대지만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워낙 적으니...요즘은 주태도 무력 90대라죠?) 사실 태사자에 돔은 약간 미스매치라는 생각도 드는게, 아무래도 손책과 라이벌 비슷한 분위기인지라 괜히 태사자도 손책처럼 미청년이었을 것 같아서 좀 더 샤프한 MS가 어울리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었거든요. 돔같은 중 MS는 허저같은 힘캐에게 딱이라고 생각했고. 하지만 뭐 손책도 떡대 좋은 GP02고, 허저는 캐안습 우려먹기니...

아무튼 상당히 기대한 킷이고, 또 매우 오랜만의 오나라 무장에 모노아이 킷이여서 반갑지만...쪼까 실망스럽네요. 돔하면 떡대인데 너무 빼빼마른 듯 합니다. 그걸 보완하려고 들어간게 강갑기 발바로일테지만 합체형태가 썩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서 말이죠.

원래 공식 이미지의 태사자 돔은 보시다시피 훨씬 덩치가 좋았지요, 이대로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역시 요즘 대세는 샤프함이라는건가...

반측면/후면샷. 등짝이 썰렁합니다. 합체기믹을 위해서라지만, 간단한 백팩이라도 하나 넣어줄 것이지... 보시면 뒤통수도 얼굴같은데, 실제로 저 투구를 180도 돌려 쓸 수 있습니다.

무장을 제거한 상태.

무기인 강질여골타(鋼疾藜骨朶)를 이용한 액션 포즈. 원래 공식홈페이지의 태사자 돔의 무기는 드라이센삘 나는 양날창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쇠몽둥이로 바뀌었네요. 삼국전에 흔치 않은 둔기인지라 마음에 듭니다. 원래 돔의 무기인 히트 샤벨과도 비슷하고 말이죠.

강질여골타는 이렇게 여러 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역시 합체 기믹을 위해서죠.

쌍몽둥이 액션.

강질여골타 손잡이 끄트머리의 칼날을 반대쪽 끝에 달아주면 강질여극도(鋼疾藜戟刀)가 됩니다.

태사자 돔의 지원기(?)인 강갑기입니다. 모티브는 발바로인데...병기스럽기보단 귀엽네요^^;

아랫면은 휑합니다...

집게를 전개한 모습. 사실 수납상태의 집게는 반대편 집게입니다; 집게를 내밀기 위해서는 일단 수납된 집게를 분리해서 각각 반대쪽에 달아줘야하는...

태사자 돔과의 크기 비교. 원래 발바로는 거대 MA인데, 여기서는 많이 작군요^^;

태사자 돔과의 합체를 위해 분리한 강갑기.

첫번째 합체 형태, 강갑형태입니다. 강갑기 전체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일부만 사용하지요. 일반 형태에서 부족한 볼륨을 보완하는 형태같은데...솔직히 어깨뿅만 커진게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양 어깨에 강갑기 몸체의 좌우 부품을 달고...

등짝에는 가운데 부품을 단 것이지요. 배후로부터의 공격 방어용인가...

두번째 합체 형태인 강개장형태. 이번에는 강갑기의 부품이 모두 사용됩니다. 일단 투구를 돌려쓰고 가슴에 강갑기의 주둥이(...)를, 양 손에는 집게를 달아주고 등에는 나머지 부품들을 달아준 것이지요. 이건 나름 멋인기는 한데...문제는 정체불명; 얼굴만 겔구그고 나머지는 어디서 나온 뭐가 모티브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짝퉁스러워 이대로 전시하긴 싫더군요.

반측면샷. 가슴에 튀어나온 강갑기의 앞부분이 꼭 오리부리(...)같네요.

후면샷. 강갑기의 몸체를 그냥 통째로 붙였지요.


액션포즈. 강갑기가 전부 사용되는건 좋은데 이번엔 또 무기 강질여골타가 남네요.

마지막으로 최종형태인 강격형태입니다. 이제야 좀 발바로스럽군요. 꽤 멋집니다만...역시 전시하긴 곤란한 모양이죠.

다양한 각도에서 본 강격형태의 태사자 돔. 분리된 강질여골타가 배기관으로 쓰이는게 재밌네요.

단 밑면은 역시나 안습:P

마지막으로 오나라 단체샷. 2009년 연말은 오나라! 손책 건담과 굉대제 손권 건담이 연달아 나오니 이제 오나라도 제대로 한을 풀겠군요. 근데 그 반작용으로 공기가 되어가는 위는 그저 안습...5월 서황이 2009년의 끝... (치우 건담은 위라고 하기엔 좀 뭐하니까요.) 게다가 잉여라고 놀리던 손권 건담이 완전 신금형으로 파워업해서 나오는데 조조는 여전히 부하랑 아들 파츠 뺏어다 쓰는걸로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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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빛 | 2009/10/26 01:42 | 날아라 간다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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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퍼거슨문제아 at 2009/10/26 10:21
강개장형태.. 뭔가 센스가 괴악하군요;;
Commented by 청빛 at 2009/10/27 01:14
원래 SD쪽에 튀는 센스가 좀 많죠^^;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9/10/26 12:10
아무래도 태사자는 손책과의 관계에서, 0083의 가토(GP02)-카리우스(릭돔) 관계로 매칭시킨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청빛 at 2009/10/27 01:15
그런데 또 연의에서 태사자를 죽인 장료가 가토 전용 겔구그라는게 참...;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10/27 02:37
원래 모습처럼 더 덩치가 컸더라면 무기와 보다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나저나 최종 변형 모습이 멋집니다. 밑면은 뭐 할 수 없지만요;
Commented by 청빛 at 2009/10/29 00:50
역시 덩치가 아쉽지요. 안그래도 SD인데 본체가 줄어들어 더 대두로 보이고...

자고로 변형하는 로봇은 밑면을 안 보는게 예의죠^^;(사실 합체라고 해야겠지만...)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9/10/27 22:10
저는 투구를 뒤집어 쓴 모습만으로 도날드 덕을 찾아냈습니다.
Commented by 청빛 at 2009/10/29 00:51
도, 도날드 덕;;;
Commented by hammer at 2009/10/28 01:10
오...이거 그래도 꽤 괜찮네요....아무튼 돈다이의 상술이란...
Commented by 청빛 at 2009/10/29 00:51
이건 딱히 상술이라고 하기라기엔 좀...그냥 잘 나온 상품이죠.
Commented by 고르헥스 at 2009/10/28 17:27
강게장형태는.....
후우, 답이 없어요,
Commented by 청빛 at 2009/10/29 00:51
전 그럭저럭 괜찮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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